A new vis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for the people

사람들을 위한 인공지능의 변신

AI는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활용되어야 할까? 뉴질랜드의 외딴 시골 마을에 사는 한 주민 커플이 이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뉴질랜드 북부 지역 한 낡은 회색빛 건물의 골방에서 최첨단 인공지능 컴퓨터들이 기술의 미래를 재정립하고 있다.

피터 루카스 존스(Peter-Lucas Jones)와 키오니 마헬로나(Keoni Mahelona) 커플이 운영하는 마오리의 비영리 라디오 방송국 테 히쿠 미디어(Te Hiku Media)는 자연어처리를 위한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이 컴퓨터들을 반값에 구입했다. 이제 이 두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꿈은 마오리족의 자료들을 관리하고, 그들의 언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하와이 원주민 출신으로 뉴질랜드에 반해 이곳에 자리 잡게 된 마헬로나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에 웃음을 보였다. “이 컴퓨터는 뉴질랜드에서 원주민 거주 비율이 높고 가장 초라한 시골 마을인 카이타이아(Kaitaia)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다”고 말한다.

이 프로젝트는 AI 산업의 통상적인 운영 방식으로부터 근본적으로 이탈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 10년 동안 AI 연구자들은 ‘많을수록 좋다(More is more)’라는 신조, 즉 더 많은 데이터를 모을수록 더 큰 모델(해당 데이터를 이용하여 훈련된 알고리즘)을 만들어낼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AI 분야의 한계를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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