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1 뉴스레터] AGI (범용인공지능), 과장일까? 필연일까?
안녕하세요, MIT 테크놀로지 리뷰 구독자 여러분.
이번 주 뉴스레터에서는 최근 AI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AGI는 마치 풍선과도 같습니다. 기대감 속에서 한껏 부풀어 오르다가도, 현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금세 쪼그라들죠. 최근 AGI를 둘러싼 뉴스 역시 이러한 변화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출시된 새로운 AI 모델 ‘마누스(Manus)’가 AGI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고, <뉴욕타임스>와 같은 일반 대중 대상의 매체조차 AGI를 집중 조명하는 등, 그 개념이 대중적인 논의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AGI의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뉴욕대학교 신경과학 교수이자 AI 비판론자인 게리 마커스는 최근 AGI의 도래가 생각보다 훨씬 먼 미래의 일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와 AI 안전 센터(CAIS) 소장 댄 헨드릭스 등은 <초지능 전략(Superintelligence Strategy)>이라는 논문을 통해 AGI가 원자폭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의 위험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지금 당장이라도 AGI로 인한 위협이 현실화될 것처럼 말이죠.
AGI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을까요? 최근 중국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GI를 구현하려면 인류 전체의 뇌세포를 합친 것보다 10만 배 이상 많은 파라미터가 필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자원이 요구된다는 의미죠. 하지만 AGI가 그만큼 강력한 기술이라면, 아무리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결국 개발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현재 AI 업계는 거대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AI에서 벗어나, 보다 자율적이고 인간과 협력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AGI는 그 궁극적인 목표로 간주되고 있죠.
과연 AGI는 과장된 기대일까요, 아니면 필연적인 미래일까요? 앞으로도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가장 정확하고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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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범용인공지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만, 이 개념은 연구자나 기업마다 정의가 다를 만큼 유동적이다. 또한 AGI의 실현 가능성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과 안전성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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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GENT 시대의 도래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AI 트렌드는 계속해서 등장할 것입니다. 머신러닝에서 대형언어모델(LLM), 생성형 AI, 그리고 이제는 AI 에이전트(AI Agent)가 차세대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율성과 적응성을 바탕으로 한 AI 에이전트는 어떻게 인간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끌어낼까요? 기업 환경에서 개인의 일상까지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AI 에이전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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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인공지능(AGI)은 기술 분야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개념이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자들이 이런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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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기계는 초창기부터 인공지능 연구의 등불 역할을 했으며, 가장 논란이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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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AI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각자 정의하는 AI에는 큰 차이가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4회에 걸쳐 'AI란 무엇인가'란 기사를 연재하며 AI가 진정으로 무엇인지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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