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뉴스레터] 드론, AI, 인재 전쟁… 미국의 대 중국 전략
안녕하세요, MIT 테크놀로지 리뷰 구독자 여러분.
기술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미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과 이런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국방의 최전선까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퇴임한 캐슬린 힉스 전 미 국방부 부장관을 만나 AI, 드론, 인재 유입 등에서 미국이 직면한 위기와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을 직접 들어 봤습니다.
기술 패권 경쟁의 전장 한복판에서, 미국 국방은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요?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기술의 이면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이번 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드림 |
미국 국방부 역사상 최고위직에 오른 여성인 캐슬린 힉스(Kathleen Hicks) 전 미국 국방부 부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힉스는 강대국 간의 경쟁이 재점화되고 국방 기술의 현대화가 본격화된 시기에 미국의 군사 태세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힉스는 계속해서 국방 부문의 진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새로운 정부가 새로운 우선순위를 따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여러 행정부에 걸쳐 쌓아온 성과가 중단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잠재적인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힉스는 정부에 재직하는 동안 두 차례 휴직기를 가졌다. 첫 번째 휴직기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합류했습니다. 두 번째 휴직기에는 다시 CSIS로 돌아가 국제안보 프로그램을 이끌었습니다. 그녀는 “내가 2021년 국방부에 복귀했을 당시 기존의 국제 질서를 실질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갖춘 유일한 행위자는 중국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힉스는 새로운 지정학적 경쟁 시대에 대응하는 미 국방부의 전략과 그 한계를 되짚어보았습니다. 그녀는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부상, 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의 미래, 그리고 드론과 같은 저비용 자율 시스템 수천 대를 신속히 배치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자신의 대표 이니셔티브 리플리케이터(Replicator)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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