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뉴스레터] 구글, 일상 속에 스며드는 AI의 미래 공개
안녕하세요, MIT 테크놀로지 리뷰 구독자 여러분.
이번 주 뉴스레터에서는 지난주 열린 구글 I/O 2025의 핵심 메시지를 소개합니다.
올해 구글 I/O는 AI 모델의 성능 경쟁이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고 유용한 제품으로 구현했느냐가 관건임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을 통해 이미지 생성기 '이마젠4', 영상 생성기 '비오3', 실시간 비서 기능 '제미나이 라이브' 등을 공개하며, AI 기술을 스마트폰과 검색, 문서 작성, 메일 등 일상적인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통합했습니다.
특히 'AI 모드'는 개인 맞춤형 검색을 넘어, 사용자가 AI를 쓰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들 만큼 자연스럽게 작동합니다. 이제 AI는 보이지 않게 작동하면서도, 우리 생활 곳곳에서 이미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AI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지난 5월 20일 막을 올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Google I/O)’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소비자용 제품과 유료 구독 서비스에 스며들고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줬습니다. ‘AI’라는 개념이 이토록 자연스럽게 제품 및 서비스 라인업에 녹아든 모습은 이제껏 보기 어려웠던 풍경입니다.
올해 구글이 공개한 소비자용 제품군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제된 모습입니다. 구글은 자사의 멀티모달 AI 모델 대부분을 제미나이(Gemini) 앱에 통합했습니다. 여기에는 새롭게 공개된 이미지 생성기 ‘이마젠4(Imagen 4)’와 영상 생성기 ‘비오3(Veo 3)’도 포함됩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단 하나의 챗봇 인터페이스로 구글의 모든 생성형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라는 기능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능은 원래 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 중인 범용 AI 어시스턴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의 데모 영상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구글은 이 기능들을 단계적으로 일반 사용자에게까지 확대하며, 아스트라를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구현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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