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뉴스레터] 통증 진단 혁신하는 AI, 새로운 맞춤 치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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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의료의 블랙박스’였습니다. 특히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치매 환자, 신생아, 중환자들에게서 통증은 종종 오해되거나 아예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환자들이 진통제가 아니라 진정제만 처방받으며 고립된 채 고통을 견뎌야 했죠.

이제 AI가 이 영역을 바꾸고 있습니다. 영국의 요양시설에서 도입된 ‘페인첵(PainChek)’은 환자의 얼굴을 분석해 통증 점수를 산출합니다. 이제 통증이 ‘추측’이 아니라 혈압처럼 측정 가능한 데이터가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AI가 공포를 통증으로 오진할 위험, 피부색·문화적 편향의 문제, 의료진 판단력 약화 가능성 등의 우려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 하나는, “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통증을 설명할 권리”라는 인류의 오래된 윤리적 과제가 AI에 의해 다시 쓰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곧 우리는 체온·맥박 옆에 ‘통증’이라는 새로운 생체 지표를 추가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연구자들은 통증을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한 더 객관적이고 개선된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고, AI의 발전으로 이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AI를 활용해 예상 통증 점수를 산출하는 페인첵(PainChek)은 입소자의 얼굴을 스캔해 미세한 근육 움직임을 감지한 후 AI를 활용해 예상 통증 점수를 산출할 수 있다.
면역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가 개발 중이다. 이 검사는 심지어 점수로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AI 기술을 적용해 아이와 대화할 수 있는 중국 AI 장난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진짜 친구 같은 교감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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