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뉴스레터] 구글 딥마인드, 제미나이 기반 가상 세계 에이전트 ‘시마2’ 공개
안녕하세요, MIT 테크놀로지 리뷰 구독자 여러분.
이번 주 뉴스레터에서는 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선보인 차세대 AI 에이전트 ‘시마2(SIMA 2)’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시마2는 보여지는 것과는 달리 단순히 게임을 잘하는 AI가 아닙니다.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시마2는 3D 가상 환경에서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을 갖춘 ‘범용 지능 에이전트’입니다.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음성이나 텍스트로 대화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학습합니다. 즉, 인간처럼 ‘배우며 성장하는’ AI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첫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시마2는 정답이 없는 열린 환경(open-ended world) 속에서 유연하게 행동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는 언젠가 실제 로봇이 사람과 협업하거나, 예측 불가능한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시마2는 어쩌면 인간의 명령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탐험하며, 경험을 통해 발전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신호탄일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
구글 딥마인드가 다양한 3D 가상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비디오게임 에이전트 ‘시마2(SIMA 2)’를 공개했습니다. 딥마인드는 시마2에 대해 “범용 에이전트와 현실 세계 로봇 개발로 나아가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딥마인드가 지난해 선보인 범용 AI 모델 ‘시마’에 비해 이번에 공개된 시마2는 구글의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설계돼 성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연구진은 시마2가 가상 세계에서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며,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또 난도가 높은 과제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능력도 갖췄다고 합니다.
딥마인드의 궁극적 목표는 웹 브라우저보다 훨씬 복잡한 환경에서도 지시를 이해하고, 정해진 정답 없이 다양한 결과로 이어지는 ‘개방형(open-ended)’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더 먼 미래에는 이 같은 에이전트를 현실 세계 로봇에 적용하는 구상도 갖고 있습니다. 마리노는 “시마2가 학습한 환경 탐색, 도구 활용, 인간과의 협업 능력은 미래 로봇 개발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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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테크놀로지 리뷰 11-12월호
당신은 AI와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AI가 더 이상 ‘도구(tool)’에 머물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11·12월호는 일의 정의 자체가 다시 쓰이고 있는 지금, 그 변화의 중심으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또한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자율형 AI의 다섯 가지 비밀, 동물 인지에서 착안한 ‘비둘기와 강화학습’, AI 전쟁의 최전선과 사회적 충돌에 대한 다양한 기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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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에서 새로 공개한 OCR 모델은 정보를 텍스트 토큰이 아닌 시각적 형태로 저장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더 많은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으며, 컴퓨팅 비용과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AI의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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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가 죽은 반려견을 복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복제 기술은 단순히 유명인의 반려동물을 되살리는 데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 기술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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