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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테크놀로지 리뷰 금요일 뉴스레터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오늘은 '우주 파편이 만드는 위험'을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내가 탄 비행기가 우주 파편에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올해 10월, 미국 유타주 상공을 날던 보잉 737기의 조종석 창문이 정체불명의 물체에 맞아 파손됐습니다. 승객으로 가득 찬 항공기는 긴급 착륙했고, 온라인에서는 우주 파편이 원인이라는 추측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추측일 뿐일까요? 현재 지구 주변을 도는 위성은 약 1만 2,900기입니다. 10년 뒤에는 10만 기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우주 파편으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지난해 3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버려진 금속 조각이 플로리다 주택 지붕을 뚫었고, 지난 2월에는 스페이스X 로켓 파편이 폴란드 창고에 추락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우주 개발이 가속화될수록 위험도 함께 커질 거라고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