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뉴스레터] 딜레마에 빠진 중국 AI 데이터 센터: 거품인가, 기반인가
안녕하세요, MIT 테크놀로지 리뷰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중국의 AI 열풍이 만든 그림자, 즉 거품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AI 데이터 센터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중국 전역은 AI 인프라 구축에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수요가 줄고, AI 트렌드가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수많은 데이터 센터가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방 정부와 경험 부족한 기업들이 성급하게 추진한 수백 개의 프로젝트는 대부분 ‘부실 자산’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많은 데이터 센터는 GPU 임대조차 어려워 전기를 켜는 대신 아예 문을 닫는 상황입니다.
AI 산업의 격변 속에서, 이 인프라는 과연 실패일까요? 아니면 미래를 위한 필요악일까요? 중국 정부는 이들을 정리하고 재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기술의 이면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이번 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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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AI 열풍은 수많은 데이터 센터의 난립과 치열한 엔비디아 칩 확보 경쟁에 휩싸이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중국의 엔비디아 칩 판매 업자들이 미국의 수출 규제를 받는 고성능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장치(GPU) 물량을 확보했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GPU의 대부분은 해외 판매망을 통해 중국의 선전시로 밀반입됐습니다. 수요가 절정에 달했을 때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엔비디아 H100 칩 하나가 암시장에서 최대 20만 위안(약 4,000만 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칩 판매자들은 거래에 더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칩 가격도 다시 현실적인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들은 수익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남는 GPU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중국 전역은 AI 인프라 구축에 열광했습니다. 그러나 수요 감소, 기술 변화, 운영 미숙 등이 겹치며 수백 개의 데이터 센터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과잉 투자와 단기 성과주의가 만든 이 '디지털 유령 도시' 현상은, 중국 AI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신호탄일지 모릅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이 혼란의 중심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지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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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를 활용한 심리 상담 챗봇이 우울증이나 불안, 섭식장애 위험이 있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인간 상담사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가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유사 기술을 앞세워 마케팅 중인 수십 개 기업에 면죄부를 주지는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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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테크놀로지 리뷰 3-4월호
AI 에이전트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자율성과 적응성을 바탕으로 한 AI 에이전트는 어떻게 인간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끌어낼까요? 기업 환경에서 개인의 일상까지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AI 에이전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또한 2025년 주목해야 할 5대 AI 트렌드,실패로 끝난 2024년 최악의 기술 8가지, 장수 과학 새 지평 열리나… 오픈 AI, 수명 연장 연구용 AI 모델 개발 등 흥미로운 기사들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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