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뉴스레터] AI 예술, 도구인가 위협인가? 새로운 창작 시대의 가능성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MIT 테크놀로지 리뷰 금요일 뉴스레터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오늘은 'AI 예술, 도구인가 위협인가'를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새우 예수'가 예술일까요? 무의미한 AI 이미지가 범람하는 지금, 많은 이들에게 'AI 예술'은 그냥 'AI 쓰레기'입니다. 하지만 그 혐오 속에서도 누군가는 AI를 붓처럼 쓰고 있습니다.

런웨이 AI 영화제 대상 수상자는 "어떤 때는 카메라, 어떤 때는 AI"라고 말하고, 소더비에서 2만 4,000달러에 작품을 판 예술가는 "그냥 도구함에 추가된 도구"라고 잘라 말합니다.

접근성이 문제일까요? 누구나 버튼 하나로 이미지를 만드니까 예술이 아니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카메라는요? 셔터만 누르면 되는데 사진은 예술인가요? 
결국 도구가 아니라 취향과 감각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취향이 주도하는 새로운 세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등장했을 때도 회화는 죽었다고 했습니다. 사진이 예술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도구는 언제나 위협이었고, 시간이 지나면 당연해졌습니다. 

AI 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건 도구가 아니라 그걸 쥔 손입니다. 새로운 도구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그 가능성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오늘도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AI로 생성된 ‘새우 예수(Shrimp Jesus)’나 ‘발레리나 카푸치나(Ballerina Cappuccina)’ 같은 작품에서 과연 어떤 예술적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이런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들 속에서도 AI를 진지한 창작 도구로 탐구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이들이 있다. 그중 일부는 ‘AI 아티스트’로 불리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AI 걸작이 누구에게서나 탄생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AI를 도구로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예술가들도 그 결과의 예술적 가치를 판단하려면 상상력과 미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제 우리는 취향이 주도하는 새로운 세대로 접어들고 있다.
저작권 제도는 완전한 독창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의미 있는 개입’이다. 이 기준은 AI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에서부터 튜링의 상상, 스티브 잡스의 통찰까지. 기계가 흉내낼 수 없는 '인간적인 창의성'의 본질을 되묻는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를 구독하여 가장 빠르게 테크 분야의 트렌드를 파악하세요. 아직 구독하지 않으셨다면 구독의 혜택을 누려보세요.
MIT 테크놀로지 리뷰 코리아
customer@technologyreview.kr
92, Saemunan-ro,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02-2038-3690
수신거부 Unsubscribe
팔로우하세요. 핵심 기술과 혁의 뉴스를 SNS나 메일로 받기
MIT Technology Review Korean Edition Team
MIT테크놀로지 리뷰는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추구합니다.
MIT Technology Review 편집장 : Gideon Lichfield | 한국 에디션 발행인 & 편집인 : 박세정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세정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92 (신문로1가), 5층 503호 | 대표번호 : 02-2038-3690 | 이메일 : customer@technologyreview.kr
사업자등록번호 : 주식회사 디엠케이글로 451-88-00827 [사업자정보확인]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18-서울영등포-0513호
정보간행물 신고번호 : 종로 다00053
copyright © 2021 MIT Technology Review
magnifiercross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