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6 뉴스레터] 다시 불 붙은 달(Moon) 기지 건설, 달에 과연 도시를 만들 수 있나?

안녕하세요.

최근 많은 관심이 달 (Moon)로 다시 옮겨 가고 있습니다. 화성은 너무 멀고, 달은 훨씬 가깝고 이미 인류가 50년 전에 탐험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달은 그러나 생각보다 훨씬 지독한 곳입니다. 낮에는 121도로 끓고 밤에는 영하 129도까지 얼어붙는데, 그 낮과 밤이 각각 14일씩 이어집니다.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먼지는 우주복과 기계를 갉아먹죠. NASA의 한 연구자는 로켓이 뜨고 내릴 때마다 기지 전체가 "모래 분사 작업을 당하는 셈"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도 미국과 중국은 지금 이 땅에 기지를 짓기 위해서 경쟁 중입니다. 목표 지점은 달 남극. 금보다 귀하다는 물 얼음이 영하 246도의 그늘진 분화구 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 분화구 지도를 그리는 데는 한국의 달 궤도선 다누리도 한몫했습니다.

오늘 기사에는 이 지독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계획들이 담겨 있습니다. 소행성을 요격하는 포탑, 사람보다 먼저 달에 가는 엄지손가락만 한 '장기 칩', 그리고 우주정거장에서 몰래 정원을 가꾸다 들킨 우주비행사들 이야기까지. 주말에 천천히 읽어보세요.

한 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달 기지 건설 경쟁에 속도를 내면서 인류의 달 영구 정착이 새로운 우주 개발의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극심한 온도 변화와 우주 방사선, 유성체 충돌, 날카로운 달 먼지는 인간의 생존을 위협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지하 거주 시설과 자율 건설 로봇, 원자력 발전, 물과 식량의 현지 확보 기술이 필요하다. 막대한 건설비와 정치적 지원, 경제적 자립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달 기지의 미래는 극한 환경을 견디는 기술뿐 아니라 수십 년간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AI가 태양 근접 비행을 활용한 새로운 성간 항로를 찾아내면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 탐사 가능성이 한층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 가능성을 시사하는 암석을 발견했지만 핵심 프로젝트인 화성 샘플 귀환(MSR) 임무는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처했다. 그 사이 중국은 독자적인 샘플 귀환 계획을 추진하며 우주 경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최근 인류가 AI로 인해 실존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이 될지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이러한 궁금증에 답해봤다.
더 똑똑한 모델이 쏟아져도 조직의 생산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젠스파크를 만든 케이 주 CTO는 원인을 ‘기억의 부재’에서 찾는다. 그의 해법은 더 강한 모델이 아니라, 업무 맥락을 기억하는 ‘AI 동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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