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뉴스레터] '불가능'이라던 AI 블랙박스가 열리기 시작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양이와 자동차, 이 둘의 공통점은 뭘까요?

못 맞히셔도 괜찮습니다. AI 연구자들도 수년간 몰랐으니까요. AI 속 뉴런 하나가 고양이 사진과 자동차 사진에 똑같이 반응하는데, 그 이유를 아무도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챗GPT가 가끔 엉뚱한 답을 내놔도 왜 그러는지 모르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AI 내부는 풀 수 없이 얽힌 매듭, '블랙박스'로 여겨져 왔죠.

그런데 한 연구자가 이 수수께끼의 답을 찾았습니다. 지난 1년, 하루 10시간씩 뉴런만 들여다본 사람입니다. 답은 ‘V자'였습니다. 고양이의 뾰족한 얼굴 윤곽과 옆에서 본 자동차의 앞부분, 둘 다 V자 모양이었던 겁니다. 뉴런은 엉켜 있던 게 아니라 형태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신경망을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관점을 바꾸면 이해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 발견을 담은 블로그 글 하나가 지금 AI 업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물론 성급한 낙관이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러분이 쓰는 AI가 왜 그런 답을 내놓는지 알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기사에서 판단해보세요.

한 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AI 신경망은 오랫동안 내부 작동 원리를 알 수 없는 '블랙박스'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굿파이어의 닉 카마라타 연구원은 신경망이 예상보다 훨씬 이해하고 통제하기 쉬울 수 있다는 낙관적 관점을 제시해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개별 뉴런이 반응하는 시각적 패턴의 공통점을 찾아내며 신경망 해석의 새로운 실마리를 발견했다. 학계의 평가는 기대와 회의론으로 엇갈리지만, 그의 주장은 통제 불가능할 것 같았던 AI 안전성 연구에 새로운 희망과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모델 개발부터 반도체, 로봇, 산업 현장까지. 한국 AI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해 MIT 테크놀로지 리뷰 코리아 편집국이 지난 1년 추적 취재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변화를 이끄는 30인을 선정했다.
수명 연장 약물부터 복제와 냉동 보존까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미루려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죽음과 상실을 받아들이는 일의 의미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MIT 연구진은 클로드 기반 AI 에이전트가 가상 무인도에서 스스로 놀이와 도전 과제를 만들어 탐색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과제 수행 능력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개방형 AI 모델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은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막대한 경제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의식과 자아를 보존하고 죽음 이후에도 이어가기 위해 과학자와 기술 전문가들이 제안한 여섯 가지 파격적인 구상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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