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테크놀로지 리뷰 코리아 Vol. 29 (2026년 11·12월호)의 주제는 ‘불가능(THE IMPOSSIBLE ISSUE)’이다. 달에 집을 짓고, 동물과 대화를 나누며, 인간의 기억과 생각을 몸이 사라진 뒤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약부터 전고체 배터리, 달 기지 건설, 인간의 정신을 보존하려는 연구까지 오랫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기술들은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이번 호는 불가능의 경계를 넓히려는 다양한 과학기술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상상 속 미래가 현실이 되기까지 넘어야 할 과제들을 집중 조명한다.
불가능 THE IMPOSSIBLE ISSUE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세상은 다시 시작된다.
Special Issue에서는 인류가 오랫동안 꿈꿔 온 미래 기술의 현주소를 짚는다.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약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 동물과의 소통 등 불가능에 도전하는 연구들의 성과와 남은 과제를 살펴본다. 달 기지 건설을 다룬 기사에서는 인류가 달에 정착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극한의 환경과 생존 문제를 분석한다. AI 안전을 다룬 기사에서는 위험한 요청을 거절하도록 학습시키는 방식이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거부의 역설’을 조명한다. 인간의 의식과 자아를 보존하려는 여섯 가지 대담한 구상도 소개한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거나 기억과 정신을 다른 매체로 옮기려는 시도를 통해 인간의 정신을 기술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 기억과 생각이 보존된다면 이를 동일한 자아의 연속으로 볼 수 있는지 질문한다.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은 정말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새로운 기술이 실험실을 벗어나 일상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술적 성과뿐 아니라 안전성과 경제성, 사회적 수용성 등 수많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호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려는 연구자들의 도전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현실적 한계를 통해 과학기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함께 질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