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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grown meat just reached a major milestone. Here’s what comes next.

배양육은 미래의 식단을 책임질 대체 육류가 될 수 있을까

상업적인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여러 난관이 남아 있다.

필자는 열세 살 무렵에 잠시 채식주의를 했다.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이 흔히 겪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도살장의 실태를 다룬 영상을 보고 펑펑 울면서 절대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이다.

당시 필자는 몇 주를 버텼고 그동안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참 많이 먹었다. 하지만 결국 채식주의를 포기했다. 가족들이 육류 위주로 식사를 했고, 칙필레(Chick-fil-A) 치킨버거같이 필자가 좋아하던 음식이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재미있게도 필자는 학창 시절 칙필레 버거 가게에서 1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다.)

세상이 이토록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을 과거 어린 시절의 필자가 알면 신나 할 것 같다. 요즘은 식물성 육류와 같은 대체 식품이 보편화되면서 육식을 피하기가 쉬워졌다. 버거킹에서는 식물성 버거인 ‘임파서블 버거’를 판매한다. 머지않아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식품처럼 더욱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질 것이다.

최근 미국 농무부(USDA)는 2개 기업에 대해 미국 내 닭고기 배양육 생산 및 판매를 허가했다. 앞으로 많은 이정표가 남아 있음에도 이는 배양육 분야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다. 지난 2023년 6월 필자는 각종 대체 단백질에 관한 주요 소식과 도전 과제를 다루는 퓨처푸드테크(Future Food Tech) 콘퍼런스에 운 좋게 참석할 수 있었다. 그럼, 당시 이야기와 함께 실험실에서 세포를 키워 만드는 배양육의 세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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