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창작물인 손그림부터 창작의 영역은 인간의 것으로 여겨졌다. 현재 생성형 AI의 진화를 보면 창작의 정의도 바뀔 필요가 있어 보인다. 법은 새로운 흐름을 따르기 쉽지 않은데 ‘법적 안정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흐름에 따라야 한다. 그 최전선에 저작권법이 있다.
지구에서 작동하는 하나의 인터넷은 지정학적 갈등이 터지면서 국경에 따라서 분할될 위기에 처해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서방이 내놓은 강력한 제재 조치와 러시아의 반발은 인터넷의 파편화 또는 스플린터넷(splinternet)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미국 인터넷 백본 제공업체는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하고 IP주소를 회수하기로 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러시아 관영 매체를 제한하자 러시아 당국은 러시아 내에서 서비스를 차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태양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란 태양빛의 일부를 차단해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고자 하는 연구 분야이다. 일부 학자들은 잠재적인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이 분야 연구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위험을 막기 위한 올바른 방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