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잉웨일즈의 비행선은 향후 로켓 부품부터 구호품까지 모든 것을 실어 나르게 될 것이다.
플라잉웨일즈 제공
미래의 운송 수단으로 비행선 및 열기구 개발에 주력하는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은 부유(浮遊, floating)가 새로운 비행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공기보다 가벼운 비행선(lighter-than-air vehicles, 이하 LTA)은 물속에 기포를 생성하는 것과 같은 물리학 법칙을 이용한다. 내부를 헬륨과 같은 극도로 가벼운 가스로 채우면 연료를 태우지 않고도 공중에 떠올라 부유할 수 있다. 그러나 대중화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 크고 비교적 느린 데다 1937년 36명이 사망한 힌덴부르크(Hindenburg)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회사들은 현대의 LTA가 매우 안전하다고 말한다. 특히 빠른 이동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나 화물에 활용하면 운송 분야의 탄소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