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 Adobe Stock
Inside India’s scramble for AI independence
소프트웨어 강국 인도, AI 주권 꿈꾼다
다양한 공용어의 존재와 구조적 문제로 인해 인도에서는 그동안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AI 분야에서 더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인도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 벵갈루루에 거주하며 AI 스타트업 코그니티브랩(CognitiveLab)을 설립한 아디티아 콜라비(Adithya Kolavi) 연구원은 올해 초 딥시크가 공개한 혁신적인 언어모델을 보며 감탄했다. 딥시크의 언어모델은 서구의 최상위 언어모델들에 비해 훨씬 적은 자본과 짧은 시간을 들여 개발되었으나 벤치마크 측면에서 대등한 성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콜라비 연구원은 “딥시크야말로 더 적은 자원으로 혁신을 이루는 법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다”며 “딥시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AI 기업인 소켓AI랩(Soket AI Labs)을 설립하고 인도의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해 온 아비셰크 우페르왈(Abhishek Upperwal) CEO는 딥시크를 보며 다소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