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우주 비행사들이 스타십 달 착륙선 근처에 있는 모습의 상상도
스페이스X(SpaceX) 제공
NASA has selected SpaceX’s Starship as the lander to take astronauts to the moon
NASA, 차기 달 탐사선으로 스페이스X 낙점
우주 비행사들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을 타고 50년 만에 최초로 달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2020년대 후반이면, NASA 우주 비행사들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NASA측 발표에 따르면, 우주 비행사들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을 타고 달에 착륙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NASA로부터 29억 달러(약 3조 2,400억원)에 달하는 스타십 개발 계약을 수주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4월 16일 이 뉴스를 최초로 보도하였으며, 이후 NASA도 사실로 확인해주었다. 이 소식은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로서는 대단한 성과이지만, 경쟁사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달 착륙선: 스페이스X는 스타십이 사람을 달로, 언젠가는 화성까지 데려가 줄 차세대 우주선이라고 평가한다. 스타십은 높이가 160피트(약 49m), 직경은 30피트(약 9m)이며, 지상에 수직으로 이착륙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재사용 가능하다. 계획에 따르면, 스타십은 별도로 발사되어 NASA 우주 비행사들이 오리온 유인 우주선(Orion Crew Capsule)을 타고 도착할 때까지 달 궤도에서 머문다. 스타십은 달 표면으로 우주 비행사를 실어 나르고 데려오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