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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companies want to tackle food waste with microbes
미생물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사업에 뛰어든 기업들, 시장성은 어떨까?
음식물 쓰레기는 혐기성 소화나 퇴비화 등의 처리 과정을 통해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다. 식료품점 앞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을까?
누군가 식료품 가게 앞에 놓인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을 보면 쓰레기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 수거함에 담긴 경제적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혐기성 소화(anaerobic digestion) 과정을 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새로운 시설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혐기성 소화는 무산소 상태에서 미생물이 생분해성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으로 쓰레기나 하수처리, 친환경 연료 생산에 활용되기도 한다. 다이버트(Divert)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로 지난 3월 1일 혐기성 소화 기술의 개발 및 적용 활동을 위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9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이버트는 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엔브릿지(Enbridge)와 체결한 신규 계약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새로운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될 것이다. 다이버트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라이언 비긴(Ryan Begin)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이버트가 10년 내에 미국에서 발생하는 전체 음식물 쓰레기양의 5%를 처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