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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ging clocks can help us understand why we age—and if we can reverse it

노화 시계는 진정 젊음을 되찾을 열쇠가 되어줄까

노화 시계를 잘 활용하면 인간의 생리와 죽음에 얽힌 여러 미스터리를 푸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SNS에서 어릴 적 지인을 검색해 나이 들어 성인이 된 모습을 찾아본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지 않을까?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지만 필자의 동료 한 명은 확실히 해봤다. 그는 어릴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 친구가 저와 동갑이라는 게 믿기세요?”라고 말했다. 목소리에는 약간의 흡족함마저 묻어 있었다. 필자의 한 친척도 비슷한 일을 무척 즐긴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람의 사진을 보면서 “세상에, 완전 할머니 같네”라고 말하곤 한다. 시간은 어떤 이들에게는 관대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무정하다.

하지만 주름과 새치처럼 노화의 티가 확실히 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어떤 사람의 몸이 실제로 얼마나 ‘잘’ 혹은 ‘나쁘게’ 늙어가는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젊은 나이에 노인성 질환이 나타나거나, 콜레스테롤이나 염증 지표 상승과 같이 노화와 관련된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는 사람은 같은 또래 중 그런 변화가 없는 사람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늙은’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실제로 어떤 80대는 허약하고 쉽게 쓰러지는 반면, 같은 80대라도 여전히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도 있다.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서 노화를 연구하는 타미르 찬드라(Tamir Chandra)에 따르면 의사들은 오래전부터 환자의 근력을 측정하거나 일정 거리를 걷게 하는 등 기능적 검사를 통해 노화 정도를 가늠해 왔다고 한다. 심지어는 단순히 외관을 보고 특정 치료법을 견뎌낼 만큼 건강해 보이는지 ‘눈대중’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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