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illustration by Stephanie Arnett & Sarah Rogers/MITTR | Photos Adobe Stock, Getty
Cloning isn’t just for celebrity pets like Tom Brady’s dog
유명인 반려견 넘어, 복제 기술이 여는 새로운 가능성
최근 전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가 죽은 반려견을 복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복제 기술은 단순히 유명인의 반려동물을 되살리는 데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 기술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최근 미국의 전 미식축구 스타 톰 브래디(Tom Brady)가 죽은 반려견을 복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현재 반려견인 주니가 사실은 2023년에 사망한 반려견 루아의 복제 강아지라고 밝혔다.
브래디 외에도 패리스 힐튼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유명인들이 이미 반려견을 복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복제 기술을 활용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이들도 있다.
최근 뉴스 헤드라인은 부유하고 유명한 이들의 반려견들이 독차지하고 있지만, 사실 복제 기술은 근친교배한 종의 유전자 풀을 다양화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되살릴 가능성도 열어주고 있다.
복제 기술은 신기술이 아니다. 성체 세포에서 복제된 최초의 포유류인 복제 양 ‘돌리’는 1990년대에 태어났다. 그 이후로 복제 기술은 가축 번식에 활용되어 왔다.
가령 크기가 특히 큰 수소나 우유 생산량이 특히 많은 암소가 있다고 치자. 이런 동물들은 가치가 높다. 현재 기술로는 이러한 유전적 특성을 유지시키기 위한 선택적 번식도 가능하고, 아예 동물을 복제할 수도 있다. 본질적으로 ‘유전적 쌍둥이’를 만드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동물의 세포 일부를 채취해 냉동하고 생물자원은행(바이오뱅크)에 보존할 수 있다. 그러면 미래에 이 동물을 복제할 가능성이 열린다. 냉동보존된 세포를 해동해서 DNA가 포함된 세포핵을 추출한 다음, 기증 난자에 주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