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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ill never build a sex robot,” says Mustafa Suleyman

[인터뷰] 무스타파 슐레이만 “결단코 섹스로봇을 만들지 않겠다”

사람처럼 행동하는 챗봇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무스타파 슐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CEO를 만나 그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챗봇의 본질과 기능에 대해 들어봤다.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yman)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이자 현 마이크로소프트 AI CEO는 미묘한 균형을 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그는 AI 업계가 인간처럼 보이는 챗봇을 개발하며 위험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우려한다. 사람들이 실제 ‘사람’이 아닌,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존재’를 사람으로 착각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그는 개인 블로그에 이와 관련해 업계의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글을 올렸다. 술레이만은 그 글에서 동료 개발자들에게 ‘의식이 있는 듯 보이는 인공지능(seemingly conscious 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SCAI)’이라 부르는 기술의 개발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술레이만은 그런 기술 개발에 나선 경쟁자들과 맞붙어야 하는 제품 조직을 이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자사의 코파일럿 챗봇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미 시장에는 챗GPT,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클로드, 딥시크 등 다양한 경쟁 챗봇이 포진해 있어, 이용자들은 이들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필자는 슐레이만을 만나 우리와 챗봇의 상호작용을 설계할 때 발생하는 긴장감과 그가 궁극적으로 그리는 이 새로운 기술의 비전에 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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