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o-China online influence campaign is targeting the rare-earths industry

‘친중국’ 성향의 온라인 캠페인, 희토류 산업 겨냥하다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던 희토류 시장에 서양 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나자 온라인에는 서양의 희토류 기업들을 공격하는 조직적인 게시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단체가 희토류 원소를 채굴하고 가공하는 서양 기업들을 겨냥해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최근 사이버보안 기업 맨디언트(Mandiant)가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페이스북 그룹과 트위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조직적인 캠페인은 환경보호주의자들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시위를 벌이도록 부추기고 있다.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코로나19가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캠페인을 담당하기도 했었던 ‘드래곤브리지(Dragonbridge)’라는 코드명의 온라인 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중국과 서방의 적대국들이 희토류라는 귀중한 자원의 통제권을 두고 벌이고 있는 전략적 싸움의 일환으로, 최근 몇 주 동안 강도가 훨씬 강해졌다.

맨디언트의 정보부서 책임자 존 헐트키스트(John Hultquist)는 “우리가 향하고 있는 미래에는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온라인 캠페인 활동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쟁이 변화하면서 경쟁의 성격도 더 공격적으로 바뀔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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