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Why air-conditioning is a climate antihero

에어컨, 기후변화의 양날의 검이 되다

전례없이 극심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에어컨은 이제 많은 국가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지만, 에어컨의 증가는 곧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를 불러올 것이다.

올여름, 끝이 보이지 않는 더위 때문에 필자의 아파트 창문에 붙어 있는 에어컨이 쉴 새 없이 돌아갔다. 이번 달 전기 요금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필자가 생각했을 때 에어컨은 기후 기술의 양날의 검 같다.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거의 모든 대륙이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고, 이제 일부 지역에서는 에어컨이 ‘있으면 좋은’ 기호품이 아닌 절대적인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에어컨은 에너지 수요 면에서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향후 수십 년간 가동될 모든 에어컨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미국 전력망 전체에 해당하는 양의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지구의 온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사에서는 에어컨과 관련한 기후 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냉정한 시각

미국에서는 사무실과 식당의 냉방이 너무 강해 여름에는 스웨터를 챙겨야 할 정도로 에어컨이 보편화되어 있다. 

하지만 폭염 위험이 가장 높은 일부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많은 지역의 사람들 대부분이 에어컨 없이 지낸다. 인도에서는 약 5%의 가정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이하 IEA)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에 거주하는 28억 명의 인구 중 약 10%, 즉 10명 중 1명만 에어컨을 이용하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