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기후변화 This startup is about to conduct the biggest real-world test of aluminum as a zero-carbon fuel

알루미늄을 친환경 연료로…에너지 스타트업의 도전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파운드 에너지(Found Energy)’는 알루미늄을 이용해 대규모로 열과 수소를 생산하는 실험이 한창이다.

이곳은 ‘파운드 에너지(Found Energy)’의 실험실. 넘실거리는 흰 수증기와 무색의 수소 기체 사이로 찌그러진 캔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창업자이자 CEO인 피터 고다트(Peter Godart)는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비커에 물을 조금씩 떨어뜨리며 “물만 계속 넣어주면 반응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물은 상온인데도 바로 끓는다. 만약 일반적인 가열 방식으로 물을 끓였다면 훨씬 오래 걸렸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파운드 에너지(Found Energy)’는 가공 과정에서 남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연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화석연료 없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파운드 에너지는 2022년부터 소규모 반응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는 대형 알루미늄 기반 엔진의 가동에 착수했다. 고다트는 이를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큰 알루미늄-물 반응기”라고 소개했다.

내년 초 미국 남동부의 한 공구 제조시설에 설치될 이 장치는, 공정 중 부산물로 발생하는 알루미늄 폐기물을 연료로 삼아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열과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공식 발표되기 전까지 해당 제조업체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