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 스타트업 아키도 랩스는 의료 보조원과 AI 시스템 ‘스코프AI’를 결합해 의사의 개입을 줄인 새로운 진료 방식을 도입했다. 이로써 의사들은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저소득층이나 노숙인은 더 신속한 치료를 받게 됐지만, 일각에서는 환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상하이에서 개최된 WAIC 2025는 단순한 기술 박람회를 넘어, 중국 AI 산업의 전략적 전환과 글로벌 거버넌스 경쟁의 최전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중국 산업 전략 분야의 전문가인 백서인 한양대 교수의 시선에서 본 WAIC 2025를 통해 중국의 AI와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해 본다.
생성형 AI와 대형 데이터센터의 급성장은 단순히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전력 소비 구조 자체를 뒤흔드는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AI가 새로운 산업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력 확보와 효율적 관리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AI 혁신은 에너지 질서를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