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세뇌를 통해 사상을 조작하고 싫어하는 것조차 사랑하게 만들 수 있을 거란 믿음이 냉전 시대 미국을 사로잡았다. 중국 공산당의 세뇌 활동을 경고하는 보고서는 CIA에게 대규모 ‘정신 지배 프로그램’을 가동할 구실을 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상 중세 시대의 고문과 다르지 않았다.
개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둘은 구석기 시절부터 수만 년에 걸친 우정을 쌓아온 관계다. 사냥의 파트너로, 가축을 지키고 몰고, 외적의 침입을 알려주고 지켜줄 뿐 아니라, 뛰어난 후각으로 마약이나 폭발물을 찾고,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며, 심지어 장애인의 눈과 귀를 대신해 주고 있다. 이런 개의 역할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오늘날 기술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정부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 등의 문제로 정부가 기대했던 만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정부 기술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러자 뉴욕시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정부 기술을 개선해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