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시작된 녹색혁명으로 인류의 기아 문제가 완화됐지만 육종의 한계로 수확량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은 신품종 작물 개발 속도를 높이고 수확량을 늘려 기후변화에 맞서 인류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치료제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질병 치료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CRISPR를 비롯한 유전자 치료 기술은 이전에는 치료가 불가능했거나 어려웠던 많은 질병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나노갤럭시 플랫폼’으로 유전자 표적 치료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이근우 진에딧 대표를 만나 유전자 치료 기술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