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뉴스레터] 마누스부터 알리바바까지 차이나 테크, 글로벌 패권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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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테크놀로지 리뷰 금요일 뉴스레터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오늘은 차이나 테크를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중국의 기술은 더 이상 ‘빠른 추격자’가 아닙니다. 이제는 AI·반도체·에너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전략으로 주도권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긴장 속에서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죠.
화웨이의 자체 칩, 텐센트의 슈퍼앱 전략, 알리바바의 AI 통합 서비스, 그리고 AI 에이전트 기술을 앞세운 마누스까지 모두 같은 흐름을 보여줍니다. 중국은 단순 복제가 아니라 기술을 재해석해 자신들만의 생존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베이징에서 열린 ‘웨이브 서밋’에서 바이두는 LLM 추론 모델 어니 X1.1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AI 모델은 이제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성능에서도 클로드, 제미나이에 맞서는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중동과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며 글로벌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 특유의 슈퍼앱 생태계와 맞물려 있습니다. 메신저, 결제, 쇼핑, 금융을 하나의 앱에서 해결하는 구조가 AI 모델이 서비스에 곧바로 결합할 수 있는 토양이 되고 있습니다. AI 경쟁이 가속화되는 지금, 세계가 중국 기술을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도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과학과 기술의 세계를 탐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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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스가 불붙인 중국의 AI 에이전트 열풍
2024년 중국에서는 파운데이션 모델 열풍이 일었다. 그리고 2025년 그 관심이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옮겨갔다. 그리고 이러한 AI 에이전트 열풍을 주도한 곳이 바로 ‘마누스(Manus)’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AI 에이전트 개발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
[인터뷰] 중국은 왜 ‘기술 패권국’을 노리는가?
‘세계의 공장’에서 ‘기술 패권국’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는 최근 몇 년간 미국과의 첨예한 기술 갈등을 통해 더욱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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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의대에 미친 한국에 전하는, 차이나 AI 기술 현장
딥시크 쇼크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개최된 WAIC 2025. 청년들은 AI와 로봇 혁신에 미쳐있고 공대 진학과 창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의 차원을 뛰어넘는 문명사적 변곡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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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테크놀로지 리뷰 9-10월호
AI, 에너지 블랙홀
AI는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일까요? 아니면 기후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이 될까요? AI의 에너지 문제가 왜 기후 대응의 성패를 가를 중대 변수인지 확인해 봅니다. 또한 통제권을 두고 진화하는 AI 에이전트와 인간 간의 힘겨루기, 개방형 하드웨어 경쟁의 필요성, 일상이 된 감시와 기술 폭력, MIT 경제학자가 경고한 ‘차이나 쇼크 2.0’ 등의 기사를 통해 기술과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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