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moisture-sucking materials could transform air conditioning

‘건조제’가 에어컨을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에어컨의 기본 작동 원리는 지난 100년 간 변하지 않았다. 공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건조제는 냉각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바꾸고, 지속 가능한 건물 운영에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더운 날 계속해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전력망에 과부하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전력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는 더 효율적인 에어컨을 만드는 데 건조제, 즉 제습제가 곧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 가동을 위한 전력 수요는 향후 수십 년간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50년까지 이러한 전력 수요 증가는 약 4,000TWh(테라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22년 미국 전체 전력망 전력 수요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이러한 이유로 더 효율적인 에어컨을 만들기 위한 경쟁이 점점 더 시급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기업들은 기존의 에어컨 설계 개선에 집중하고 있지만, ‘건조제(desiccant, 제습제)’라는 물질을 사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다. 건조제를 활용한 시스템은 극심한 폭염과 습도에서도 더 효율적인 냉방을 통해 전력망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에어컨은 열교환기를 통해 냉매를 주기적으로 순환시키면서 실내 공기의 열을 흡수하여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으로 실내 공간을 시원하게 한다. (히트펌프(heap pump)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히트펌프에는 에어컨과 반대 방향으로 작동하는 난방용과 냉난방이 모두 가능한 양방향 시스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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