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 Getty Images
Elon Musk and Sam Altman are going to court over OpenAI’s future
머스크 vs 올트먼, 오픈AI IPO 앞두고 ‘운명 건’ 법정 충돌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 간 소송이 본격 재판에 돌입하면서, 오픈AI의 영리 구조 전환과 경영진 거취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판결 결과에 따라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도 중대한 영향이 예상된다.
수년에 걸쳐 법적 공방을 벌여온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이번 주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재판에 돌입한다. 이번 사건은 향후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오픈AI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법원이 회사의 영리 기업 구조를 인정할지 여부를 판단할 가능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올트먼을 포함한 현 경영진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머스크는 올트먼과 그렉 브록크만 오픈AI 사장이 초기 투자 당시 “오픈AI를 인류에 이바지하는 AI를 개발하는 비영리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속여 자금을 유치한 뒤 이후 영리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회사 구조를 변경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으나, 권력 다툼 끝에 2018년 회사를 떠났다.
머스크는 오픈AI와 주요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최대 1,340억 달러(약 197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한 올트먼과 브로크만의 해임과 함께 오픈AI를 다시 비영리 조직으로 되돌려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다만 손해배상금은 자신이 아닌 오픈AI의 비영리 조직에 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