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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 top Chinese AI model overcame US sanctions

미국 제재 뚫은 中 딥시크(DeepSeek), 챗GPT o1에 대적할 새 AI 모델 공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최신 생성형 AI 모델인 챗GPT o1의 성능에 맞먹는 새로운 추론 모델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의 제재를 뚫고 중국 기업들이 혁신적 모델 개발에 성공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에서 새로 개발된 오픈소스 추론 모델인 딥시크 R1(DeepSeek R1) 때문에 AI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 모델은 중국의 AI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개발한 것이다. 딥시크는 R1이 여러 주요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챗GPT o1에 견줄 만하거나 심지어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지만 모델의 개발비용은 훨씬 적게 든다고 주장한다.

한청 차오(Hancheng Cao) 에모리 대학교 정보 시스템 조교수는 “이는 한정된 자원을 가진 연구자와 개발자, 특히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역 연구자와 개발자에게 큰 도움을 줄 진정한 평등을 가져오는 혁신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첨단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AI 기업들이 여러 가지 제약에 시달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딥시크가 이룬 성공은 더욱 놀랍다. 그러나 R1의 등장은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제재 조치가 중국의 AI 역량을 약화시키기보다 딥시크 같은 스타트업이 효율성, 자원 공유, 협업을 우선시하며 혁신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전 딥시크 직원이자 현재 노스웨스턴 대학교 컴퓨터 과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지한 왕(Zihan Wang)에 따르면 딥시크는 R1을 만들기 위해 GPU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훈련 과정을 재작업해야 했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용으로 출시한 이 GPU는 최고 성능의 제품보다 속도가 절반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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