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battery-swap networks are preventing emergency blackouts

4월 지진 때 대만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어떻게 가상 발전소로 변신할 수 있었나

전동 스쿠터 등 전기로 구동되는 이륜차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만 기업 고고로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가상 발전소’로 전환시키고 있다. 지난 4월 일어난 대만 지진 때는 이를 통해 전력망을 안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4월 3일 오전 규모 7.4의 강진이 대만을 강타했다. 몇 초 뒤 다 쓴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attery-swap station)’ 수백 곳에선 전력망 주파수가 갑자기 떨어지는 이상 현상을 감지했다. 지진으로 인해 일부 발전소의 연결이 끊어졌다는 신호였다. 전력망은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만 회사 고고로(Gogoro)가 전동 스쿠터나 전기 자전거 등 전기로 구동되는 이륜차를 위해 설치한 이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지진에 즉시 반응했다. 고고로가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590개의 고고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한 장소에 여러 개의 교환 스테이션이 있는 경우도 포함)이 전력 사용량을 총 6메가와트 줄였는데, 이는 수천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지진 발생 후 12분이 지나자 전력망이 복구되었고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도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고고로가 전동 스쿠터나 전기 자전거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는 아니지만(뉴욕시는 최근 배달 기사에게 이러한 충전 선택지를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회사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2011년 설립된 고고로는 대만 전역에 1만 2,500개가 넘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했고 매월 60만 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구독해 이용하고 있다. 스테이션의 크기는 자판기 두 개 정도로 약 30개의 스쿠터용 배터리를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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