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turn of pneumatic tubes

세계를 바꿀 혁신 기술이라던 ‘기송관’의 현재

작은 관 속에 현금이나 서류 같은 물건을 넣고 공기를 주입해 압력을 가해 운반하는 기송관(혹은 에어슈터)은 한때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현금이나 서류의 수요가 사라진 지금 기송관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기송관은 한때 세상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공상과학 소설에서 기송관은 미래의 필수품처럼 등장했다. 심지어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이 쓴 《1984》에 나오는 디스토피아적 세계에도 등장할 정도였다. 오웰의 소설 속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Winston Smith)은 기송관이 가득한 방에 앉아 정부 여당의 지시에 따라 과거에 나간 뉴스 기사와 역사적 기록을 ‘현재’의 시각에서 수정하는 일을 하는 하급 관리로 묘사됐다.

Doctor holding pneumatic tube carrier while standing in pharmacy
기송관은 20세기 중반 대부분의 산업에서 사라졌지만, 병원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다. 
ALAMY

사실 기송관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에 걸쳐 다양한 산업계에 변화를 몰고 올 기술로 기대를 받았다. 1890년 <뉴욕 트리뷴(New York Tribune)> 신문은 “미국에선 압축공기의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있다”며 “물론 시내의 많은 상점과 신문사에서 기송관 통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공학 전문가들조차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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