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기후테크 기업-15] 저소득 가구에 청정에너지 공급하는 선킹
선킹(Sun King)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사람들이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장치, 탄소 배출이 적은 조리용 스토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선킹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가난한 가정이 신뢰할 수 있는 청정 전력을 이용해서 더 건강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 세계 저소득층 지역사회가 청정에너지원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높은 비용 부담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최소 수억 명이 전기를 전혀 이용할 수 없거나 설사 이용하더라도 불안정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등유나 경유 같은 더러운 연료를 써야 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이들은 소득의 최대 10%를 이런 연료를 구입해 쓰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가정이 사용하는 만큼만 저렴하게 청정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선킹이 하는 일이 바로 이런 일이다. 선킹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사회에 태양광 패널, 휴대용 태양광 램프, 배터리, 조명,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홈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약 4,000만 명에게 안정적인 청정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종량제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하면 가정에서는 하루에 15센트(약 222원)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깨끗한 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선킹은 2023년에 페이고 에너지(PayGo Energy)를 인수한 뒤 제품 포트폴리오를 청정 조리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