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Everyone in AI is talking about Manus. We put it to the test.
제2의 딥시크 소리 듣는 중국의 범용 AI 에이전트 ‘마누스’를 직접 테스트해봤다
중국에서 탄생한 범용 AI 에이전트 마누스는 일부 시스템 충돌과 서버 과부하 문제가 있었지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유망한 차세대 AI 모델로 평가된다.
중국 우한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버터플라이이펙트(Butterfly Effect)가 지난주 범용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를 출시했다. 이 AI는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공동 창업자와 빅터 무스타르(Victor Mustar)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제품 책임자 등 IT 업계 주요 인사들도 마누스의 성능을 극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제2의 딥시크(DeepSeek)’라고 부르며 예상 밖의 성능과 개발 배경으로 AI 업계에 혁신을 가져온 기존 AI 모델들과 비교하기도 했다.
마누스는 세계 최초의 범용 AI 에이전트를 표방한다. 자율적으로 폭넓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3.5 소네트(Claude 3.5 Sonnet),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모델 퀀(Qwen)의 파인튜닝(fine-tuned) 버전 등 여러 AI 모델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에이전트를 활용해 개발됐다. 이는 기존 AI 챗봇과의 주요 차별점이기도 한데, 딥시크를 비롯한 이전 모델들은 단일 대형언어모델(LLM) 계열을 기반으로 하며 대부분 대화형 상호작용을 목적으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