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summer was the hottest in 2,000 years. Here’s how we know.

과학자들은 지난해 여름이 2천 년 만에 가장 더웠다는 걸 어떻게 알아낼 수 있었나

과학자들은 나무 나이테, 빙하, 화석에 남겨진 기록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기후를 비교한다.

곧 여름이 닥치겠지만 올해 여름 날씨가 지난해와 같다면 정말 깜짝 놀랄 것 같다. 최근 지난해 여름이 2,00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을 만큼 1년 전 여름은 아주 더웠기 때문이다.

뉴스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지난해가 이렇게 유독 더웠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 연구 결과를 접하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도대체 과학자들은 지난해 여름이 2,000년 만에 가장 더웠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아낸 걸까? 

2,000년 전에는 온도계가 없었을 테니 과학자들이 오늘날의 기후를 그렇게 오래 전 기후와 비교하려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와 관련 필자는 지금 세계 기후가 과거와 어떻게 다른지, 그렇게 다른 걸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차이를 아는 게 미래를 위해 왜 중요한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상 관측소가 있다. 그렇다 보니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에서 에베레스트 산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이나 기온 측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지난해가 더웠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수많은 데이터가 존재한다. 

지난해 내내 전 세계 해수면의 일일 온도는 역사상 가장 높았고, 해빙의 양은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한 세계 평균 기온은 1850년 기온을 기록하기 시작된 이래 최고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오늘날의 기온과 비슷한 시기를 찾기 위해 더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기로 했다. 이때 그들은 자연적인 기상 관측소 역할을 하는 나무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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