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I-generated version of Minecraft may represent the future of real-time video generation
AI로 만든 ‘마인크래프트’ 게임, 실시간 영상 생성의 미래 열까
생성형 AI 기술로 만든 인기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등장했다. AI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만드는 시대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인공지능(AI) 기업 데카르트(Decart)와 에치드(Etched)가 만든 인기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AI 버전을 하다 보면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든다. 물론 블록을 이용해 자유롭게 게임 속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원래 게임처럼 AI로 만든 이 데모 게임에서도 앞으로 걸어가 나무를 자르고 흙 블록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조금 전에 쌓았던 흙 블록이 완전히 새로운 환경으로 변해 있을 수도 있다. 실제 ‘마인크래프트’ 버전에서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더군다나 이 새로운 버전의 게임은 코딩 없이 오직 AI로만 생성했기 때문에 환각 현상에도 빠지기 쉽다.
데카르트와 에치드는 새로운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기 전에 이를 검증하는 ‘개념 증명’ 차원에서 이 데모 버전을 만들었다. 양사는 이 기술이 동영상이나 비디오 게임을 실시간 생성하는 데 더 널리 활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 지난 10월 초 데카르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 딘 레이테르스도르프(Dean Leitersdorf)는 “당신이 보고 있는 화면이 코딩 없이도 즉석에서 재구성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 즉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으로 변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실현하려는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