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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e of AI: Is China about to win the race?

[특별대담] “AI 패권 경쟁, 중국의 추월은 이미 시작됐다”

존 손힐 <파이낸셜 타임스>지 기술 칼럼니스트와 차이웨이 천 MIT 테크놀로지 리뷰 기자가 AI 시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존 손힐(John Thornhill) <파이낸셜 타임스> 기술 칼럼니스트 겸 혁신 에디터와 차이웨이 천(Caiwei Chen) MIT 테크놀로지 리뷰 기자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기술 패권 경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존 손힐:

해외에서 바라보면 중국이 21세기 인공지능 최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처럼 보인다.

서방에서는 자연스럽게 미국의 반도체 기술 우위, 최전선의 AI 연구 역량, 막대한 데이터센터 투자를 먼저 떠올린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과거 “미국에 반대되는 베팅은 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 200년 넘는 시간 동안 미국만큼 인간의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국가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러나 지금의 중국은 AI 경쟁에서 ‘기술적 살해(technological murder)’에 해당할 만큼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수단, 동기, 기회를 모두 갖추고 있다. AI 개발과 활용을 위해 사회 전체 역량을 총동원하는 능력까지 고려하면 중국을 과소평가하는 것 또한 무모한 일이 될 수 있다.

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가 있다. AI 논문과 특허에서 중국은 이미 미국을 앞섰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AI 인덱스 보고서 2025(Artificial Intelligence Index Report 2025)’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AI 논문 인용 비율은 중국이 2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럽이 20.9%, 미국은 13%에 머물렀다. 같은 해 AI 특허의 69.7%가 중국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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