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inmei Liu
America was winning the race to find Martian life. Then China jumped in.
격화되는 화성 생명체 탐사 경쟁…미국과 중국 중 누가 먼저 웃을까
미국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 가능성을 시사하는 암석을 발견했지만 핵심 프로젝트인 화성 샘플 귀환(MSR) 임무는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처했다. 그 사이 중국은 독자적인 샘플 귀환 계획을 추진하며 우주 경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암석은 그저 암석일 뿐이다. 하지만 지질학자들에게는 훨씬 더 많은 의미를 지닌다. 암석은 형성된 바로 그 순간 지구의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밝혀줄 단서를 담고 있어 결정으로 가득한 시간 캡슐과 같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그와 같은 시간 캡슐을 찾기 위한 특별한 탐사를 이어왔다. 그것도 지구가 아니라 화성 전역을 가로지르는 탐사였다.
NASA의 로버(탐사용 로봇)는 수십억 년 전 강과 호수, 어쩌면 바다였을지 모를 황토 사막을 누볐다. 과거 미생물 생명체가 그곳의 표면을 기어다녔을지 묻는 중대한 질문에 답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2024년 7월 화성에서 3년 넘게 활동하던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가 특이한 암석 노두를 발견했다. 노두는 지층이나 기반암이 지표에 드러난 암석층을 말한다.
이 암석 노두에는 평소 보이던 결정체나 퇴적층 대신 반점이 있었다. 반점은 두 종류였다. 하나는 양귀비 씨앗처럼 보였고, 다른 하나는 표범의 얼룩을 닮았다.
일반적인 화학 반응이 이런 기이한 특징을 만들어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구에서는 이런 흔적이 대부분 미생물 활동으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