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hell or high water

인류는 바다 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았나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을 비롯해 인류는 현재 생존이 달려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심각한 기후위기를 맞고 있다. 그런데 지구환경이 이 지경으로 악화될 때까지 인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인간이 바다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사를 써왔다.

‘기후 통제와 바다(Climate Control and the Oceans)’ 기사 중에서 (1960년 11월호)

우리는 해수면이 어떻게 상승하고 있는지 확실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바다와 대기와의 상호작용을 계측하기 위한 정확한 일정을 정해놓지도 않았다. 해양학자와 기상학자 모두가 지구 기후의 전형적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인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산업에 의해 또 하나의 미지의 변수 역할을 하고 있다. 지질학적으로 특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류라는 새로운 변수가 주는 영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목격될 수 있다. 이제 인류는 새로운 빙하기로 향하고 있을지 모른다. 또는 석탄과 석유의 퇴적층이 형성됐던 시대처럼 아주 더운 시대를 다시 맞이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상호작용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다 보니 전문가들조차 제대로 정리하여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들에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지금 인류가 미치는 영향은 인류가 과거에 초래한 변화 일체가 왜소해 보일 만큼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불모의 바다(A Sterile Sea)’ 기사 중에서 (196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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