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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특히 주목해야 하는 광물은 리튬이다. 필자는 올해 리튬 가격을 면밀히 지켜볼 예정이다.
리튬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기차, 그리고 전력망에 연결된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금속이다. 지난 몇 년간 리튬 가격은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최근 다시 저점을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앞으로의 리튬 가격 변화는 광산 개발과 배터리 기술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하기 전에 잠시 과거를 돌아보자. 2020년부터 전 세계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급증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수요도 함께 늘어났다. 그러나 공급은 제한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그 결과 탄산리튬 가격은 2년 만에 1kg당 10달러 미만에서 거의 7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기술 업계가 즉각 반응했다. 리튬 가격이 최고잠에 달하자 리튬에 의존하지 않는 대체 배터리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기사를 통해 필자는 나트륨 기반 배터리, 철-공기 배터리, 심지어 플라스틱으로 만든 실험적 배터리까지 다룬 바 있다.
연구자들과 여러 스타트업은 배터리 재활용이나 리튬 직접 추출(DLE) 같은 새로운 처리 방식 등 리튬을 확보할 다른 방법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