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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abs are buying data from dead startups to train their models

문 닫은 스타트업 데이터에 가격표가 붙기 시작했다

AI 기업들이 폐업한 스타트업의 데이터를 학습용으로 사들이면서 새로운 데이터 거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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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이 회사들이 남긴 소스 코드나 업무 기록 같은 데이터를 사고파는 시장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AI를 만드는 회사들이 인공지능을 훈련시킬 새로운 데이터를 찾다 보니, 폐업한 회사의 이메일, 채팅 기록, 문서 같은 자료에도 가격이 붙기 시작한 것입니다. 심플클로저나 선셋 같은 중개 업체들이 이런 데이터를 정리해서 AI 연구소나 대형 기술 기업에 판매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안에 직원들의 개인 정보가 포함될 수 있어 법적·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아직 명확한 규칙이나 적정 가격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왜 중요한가요?

우리가 회사에서 주고받은 이메일이나 메시지가 본인도 모르게 AI 학습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소유권에 대해 사회 전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주요 용어 설명
강화학습 훈련장 (Reinforcement-Learning Gyms)

AI가 실제 업무와 비슷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든 가상 공간입니다. 마치 운동선수가 체육관에서 경기 전에 훈련하듯이, AI도 이런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과제를 풀어보며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합성 데이터 (Synthetic Data)

실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인위적으로 생성한 데이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진짜 대화 기록 대신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짜 대화 같은 것인데, 실제 데이터에 비해 현실감이 떨어지거나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데스 둘라 (Death Doula)

원래 둘라는 출산을 돕는 사람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반대로 회사가 문을 닫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법률 정리, 세금 처리, 남은 자산 매각 등 폐업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포획된 자본 (Captured Capital)

직원들이 일하면서 만들어낸 데이터의 가치가 정작 직원이 아닌 회사의 투자자나 채권자에게만 돌아가는 현상을 뜻합니다. 마치 열심히 농사를 지은 농부가 아니라 땅 주인만 수확물을 가져가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애셋 허브 (Asset Hub)

폐업하는 스타트업의 소스 코드, 이메일, 문서 등 남은 디지털 자산을 한곳에 모아서 구매자와 연결해 주는 온라인 장터입니다.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플랫폼처럼, 회사가 남긴 데이터를 필요한 곳에 팔 수 있도록 중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Claude AI가 독자를 위해 자동 생성한 요약입니다. 원문을 함께 읽어보세요.

킬런 미스켈(Keelan Miskell) 씨는 올해 자신이 운영하던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정리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회사에 남은 데이터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용자들이 익명으로 활동했고 회사 운영 기간도 불과 몇 년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 데이터는 실제 수익으로 이어졌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소스 코드를 약 2만 5,000달러(약 3,500만원)에 팔았고, 노션, 피그마, 슬랙 등 협업·업무용 플랫폼과 구글에 남아 있는 데이터도 약 1만 5,000달러(약 2,100만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다. 미스켈씨는 “우리가 2년 반 동안 해온 일이 적어도 누군가에게는 가치가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거래를 중개한 곳은 폐업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심플클로저(SimpleClosure)다. 최근 스타트업 폐업이 늘면서 사업 정리를 전문적으로 돕는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자본 관리 업체 카르타(Carta)와 엔젤리스트(AngelList)의 추산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 폐업 건수는 매년 26~56%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폐업을 돕는 코치와 기업의 폐업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하는 이른바 ‘데스 둘라(death doula)’뿐만 아니라 사업을 접을 때 발생하는 법률·세금·운영상의 문제를 처리해 주는 업체 등 스타트업의 마지막을 돕는 생태계가 등장했다. 이제 이들 기술 업계의 ‘장의사들’은 폐업한 기업에 남은 데이터까지 AI 연구소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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