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is an energy hog. This is what it means for climate change.

AI가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우려를 파헤치다

우리의 일상에서 끊임없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AI는 소위 ‘에너지 먹는 하마’로 불리며 전력 안정성을 위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우려가 얼마나 타당한지 분석해 봤다.

기술 기업들은 AI의 적용 범위를 우리 삶의 곳곳으로 확대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모색 중이다. AI는 검색 결과를 하나하나 확인할 수고를 덜어주었고, 5월에 구글과 오픈AI가 발표한 새로운 가상 비서는 여러 면에서 2013년 개봉된 영화 <그녀(Her)>에서 예견한 미래의 모습을 무서울 정도로 닮아있다.

AI가 우리 삶의 깊은 곳까지 침투하면서 필자는 AI 기술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었다. AI의 전력 소비량이 규모가 작은 나라의 전국 전력 소비량과 맞먹으며, AI가 화석 연료 사용을 부활시킬 것이라는 경고나 이 기술이 이미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협하고 있다는 기사는 누구나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AI의 전력 수요 문제는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 이 질문에 대해 적절히 답하기란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다.

특정 작업에 AI를 사용하면 상당한 에너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필자의 동료인 멜리사 하이킬라(Melissa Heikkilä)가 지난 12월 기고한 기사에서 설명한 것처럼, 일부 강력한 AI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휴대폰 한 대를 충전하는 것만큼이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수 있다. 멜리사가 인터뷰한 연구원들에 따르면, 스테이블디퓨전 XL(Stable Diffusion XL)과 같은 모델로 이미지 1,000장을 생성할 경우 휘발유 자동차를 타고 4마일(약 6.5킬로미터)을 주행하는 것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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