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 Adobe Stock
How scientists are trying to use AI to unlock the human mind
AI로 인간의 마음을 해독하려는 과학자들
마음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요즘 인공지능(AI)은 인간의 뇌와 인공 신경망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며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기는 하루 1,000칼로리를 먹고 어른들의 일상적인 대화를 접하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반면 기술 기업들은 대형언어모델(LLM)을 훈련하고 사용하기 위해 닫혀 있던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고, 소외된 지역을 오염시키며, 수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저작물을 무단으로 긁어모은다.
하지만 신경망은 이름 그대로 애초에 인간의 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요구되는 에너지와 데이터의 양은 현저히 다르지만, LLM과 인간의 뇌는 상당히 많이 닮았다. 이 둘은 수백만 개의 하위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뇌는 생물학적 뉴런으로, 신경망은 시뮬레이션 된 ‘뉴런’으로 구성된다. 둘 모두는 지구상에서 유창하고 유연하게 언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그런데도 과학자들은 이 둘 중 무엇 하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