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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big things we still don’t know about AI’s energy burden
AI 전력 소비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세 가지
AI의 전력 소비량과 관련해 연구자들이 오랫동안 찾고 있던 수치를 기술 기업들이 공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올해 초 필자와 동료 케이시 크라운하트(Casey Crownhart)는 6개월에 걸쳐 AI가 기후와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리는 특히 한 가지 수치를 집요하게 쫓기 시작했다. 그 수치란 챗GPT나 제미나이와 같은 주요 AI 모델이 응답을 생성할 때마다 소비되는 전력량이었다.
AI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확보하려는 경쟁에 이제는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까지 개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 후면 AI가 미국 전체 가정에서 소비하는 전력량의 22%에 해당하는 전력을 소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AI 모델의 프롬프트당 소비 전력은 파악하기 어려웠다.
올해 초 기사에서 설명했듯이 해당 수치를 찾기 어려운 이유는 그 수치를 AI 기업들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에 계속해서 데이터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AI가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이 상황을 “운전도 하지 않고 자동차 연비를 측정하려는 것”에 비유하며 “엔진 크기에 관한 소문이나 고속도로 주행 소음과 같은 정보만으로 연비를 추측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