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JANUARY 26: (L-R)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looks on as U.S. President Joe Biden signs executives orders related to his racial equity agenda in the State Dining Room of the White House on January 26, 2021 in Washington, DC. President Biden signed executive actions Tuesday on housing and justice reforms, including a directive to the Department of Justice to end its use of private prisons. (Photo by Doug Mills-Pool/Getty Images)
Biden will direct billions in federal spending power to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바이든의 방식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기관에 청정 차량 및 전기를 구매할 것과, 기후변화를 국가안보 계획의 우선순위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한 조치를 가속화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면서 취임 초기 대통령 스스로 정책을 신속하게 이행해나가고 있다.
지난 1월 27일 수요일,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한 두 번째 행정명령 및 각서에 서명함으로써 미국의 에너지 정책과 그 우선순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을 약속했다. 즉, 연방정부 기관에 미국제의 오염물질 무배출차(zero-emissions vehicles)와 무탄소 전기(carbon-free electricity)를 구매하도록 지시하고, 공공토지 내 석유 및 가스 시추를 위한 임대를 동결하며,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대부분의 보조금을 삭감했다.
바이든은 또 기후변화를 국가안보 계획의 중심에 두면서 연방기관들에게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 화재, 홍수, 기근 등으로 세계 분쟁이 얼마나 발생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미국이 이행해야 할 과감한 배출감축 목표달성의 출발점이 되기도 할 것이다.
이보다 앞서 바이든의 취임 첫날 발표된 기후변화 대응 조치에는 파리협정 재가입 절차 개시와, 메탄 배출량과 차량 연비 기준 등에 관한 새로운 규정 마련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