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let “delta plus” confuse you. The strain hasn’t learned any new tricks.

델타 변이보다 센 델타 플러스? … 지나친 공포가 불필요한 이유

델타 변이나 델타 플러스 같은 기술적 명칭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를 추적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명칭들이 불필요한 혼란과 두려움을 키워줄 수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만약 ‘델타 플러스(delta plus)’라고 불리는 코로나19 변이에 관한 최근 뉴스 때문에 걱정했던 사람이라면 과학자들이 발견한 델타 변이 종류가 4가지에서 13가지로 늘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더 겁을 먹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숨 돌려도 좋다. 델타 변이가 바이러스의 활동에 있어 새로운 요령을 터득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새 명칭들은 공포에 떨어야 할 새로운 9가지 이유가 아니라 과학자들의 코로나19 진화 추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장치라는 사실을 일반 대중이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많은 연구자들은 ‘델타 플러스’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B.1.1.7과 같은 학명을 코로나19의 새로운 계통에 부여하는) ‘팽고 계통 지정 위원회(Pango Lineage Designation Committee)’의 위원 앤더슨 브리토(Anderson Brito)는 “‘델타 플러스’라는 명칭은 완전히 잘못됐다. 왜냐하면 새 명칭 때문에 사람들이 이 변이가 더 많은 피해를 줄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델타 플러스의 어떤 돌연변이(mutations)도 기존의 델타 변이와 비교해 바이러스의 성질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없다”고 브리토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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