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what’s keeping electric planes from taking off

전기 항공기가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전기 항공기를 만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 항공기가 도입되면 탄소 배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 업계의 탈탄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현재 배터리 기술로는 전기 항공기의 운항 거리가 크게 제한될 것이다.

여러 스타트업이 전기 항공기를 도입해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항공산업의 배출량을 줄일 방법을 탐색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분석에 따르면 현재 기술로는 전기 항공기로 승객 수십 명을 태우고 약 50km 정도 운항하는 것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한계라는 점이다.

전기 항공기의 승객 수와 운항 거리를 제한하는 요인은 바로 ‘배터리’이다. 특히 좁은 공간에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 관건이다. 비좁은 창가 좌석에서 다리를 굽히고 있어 봤거나 수하물 무게 초과로 추가 요금을 낸 적이 있다면 비행기의 공간 및 무게 제한에 익숙할 것이다.

현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energy density)를 고려하면 배터리로는 아주 가벼운 비행기밖에 움직일 수 없다. 게다가 그렇게 가벼운 비행기라고 해도 현재 전기 배터리로 비행할 수 있는 거리는 자전거로 멀리 이동할 수 있는 거리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기술은 지난 30년 동안 계속해서 발전해왔다. 기술의 발달로 점점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채울 수 있었다. 배터리 기술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선된다면 전기 항공기도 실현 가능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따라서 전기 항공기의 미래는 결국 배터리 기술의 발전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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