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wo new supercomputers will improve weather forecasts

더 강력한 슈퍼컴퓨터로 더 강해진 허리케인에 맞선다

美 국립기상청이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슈퍼컴퓨터 두 대를 새로 도입한다. 엄청난 크기만큼이나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이 슈퍼컴퓨터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허리케인 예측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지 주목된다.

2018년 10월 플로리다 걸프 연안에 상륙한 허리케인 ‘마이클(Michael)’은 5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이었고, 풍속은 시속 240km가 넘었다. 그러나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US National Hurricane Center)는 처음에 마이클의 규모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마이클은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풍속 상승을 보이며 급속도로 발달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격한 발달을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다.

허리케인의 핵심인 무질서와 혼돈을 예측하고 허리케인이 어떻게 발달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여전히 기상 예보관들에게는 난제다. 그러나 더 나은 모델과 더 풍부한 경험으로 무장한 기상 예보관들은 올해 9월에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급속도로 발달할 것임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어긋난 점이라면 단지 전문가들이 예측한 것보다 허리케인이 더 큰 규모로 발달했다는 것뿐이다.

이렇게 폭풍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피해를 줄지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된 데는 슈퍼컴퓨터의 도움이 컸다. 그리고 2021년 말 미국 국립기상청(US National Weather Service, NWS)은 슈퍼컴퓨터 두 대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번 슈퍼컴퓨터 도입으로 기상 예측 정확도를 꾸준히 높일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더 강력한 폭풍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기상 예측은 앞으로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다.

미국 국립기상청 슈퍼컴퓨터의 처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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