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nc batteries that offer an alternative to lithium just got a big boost

미 정부 지원으로 탄력받는 리튬 대체 아연 배터리

최근 미국 에너지부가 배터리 제조업체 이오스 에너지에 5,3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승인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8월 말 전력망에서 리튬 배터리를 대신할 기술을 개발하는 선도기업 이오스 에너지(Eos Energy)에 약 4억 달러(약 5,360억 원)의 대출을 승인했다.

할로젠화한 아연(zinc-halide) 기반의 배터리를 개발하는 이오스 에너지는 언젠가 이를 이용해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저렴하게 재생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번 대출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배터리 제조업체에 대해 에너지부 대출프로그램국이 최초로 ‘조건부 승인’한 것이다. 대출프로그램국은 과거 리튬이온 제조, 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 그리고 지열 발전과 같은 기후기술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오늘날 리튬이온 배터리는 노트북에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본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급락했지만, 더욱 저렴한 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이 에너지를 간헐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해 전력망을 상시 가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필요한 시점까지 저장할 방법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2050년까지 미국 전력망에만 225~460기가와트의 장기에너지 저장(long-duration energy storage) 용량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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